울산 '취약학생 지원 교육복지이음단' 발대…80명 참여

천창수 교육감 "시민 참여로 아이 돌보는 것은 아이 성장에 큰 도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취약 학생을 맞춤형 지원하는 교육복지이음단 80명을 선정해 발대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1월부터 울산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복지이음단원을 모집해 선정협의회를 거쳐 최종 80명을 선정했다.

교육복지이음단은 지역사회 내 취약 학생 지원을 위해 동네 단위로 교육 후견인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퇴직 교원, 학습·예술·체육 강사 등 방과 후 강사, 마을 공동체·작은 도서관 활동가, 사회복지사, 상담사, 대기업 직장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으로 구성됐다.

교육복지이음단은 어려움을 겪는 취약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상담, 돌봄, 예술, 체육, 진로 등 6개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을 한다.

내년 2월까지 월 2∼4회 정기 활동을 할 예정이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자발적으로 시민이 참여해 동네 아이들을 돌보는 것은 아이들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취약한 아이들을 돌보는 교육복지이음단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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