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내달까지 청소년 마약 범죄첩보 집중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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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경찰이 최근 사회문제로 급부상한 청소년 마약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청소년 마약관련 범죄첩보 집중 수집기간'을 운영한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최근 마약범죄들이 청소년을 마약 범죄 대상으로 삼았고, 심지어 청소년을 마약 판매의 수단으로 이용했다는 점에서 가장 악질적인 사회 문제"라며 "이번 마약 첩보 수집 기간 운영은 악질적인 범죄에 경찰이 총력 대응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높이기 위해 운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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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SPO가 5월 말까지 범죄첩보 수집활동 전개
'온라인 스쿨벨' 활용해 학생·교사 등이 제보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서울 지역 경찰이 최근 사회문제로 급부상한 청소년 마약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청소년 마약관련 범죄첩보 집중 수집기간'을 운영한다.
서울경찰청은 17일부터 내달 말까지 1개월 반 동안 범죄첩보 수집 기간을 운영하며, 온·오프라인으로 수집된 첩보는 자체 평가해 범죄로 확인되는 경우 수사까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약 관련 첩보 수집 대상은 ▲청소년 대상 마약을 판매한 경우 ▲청소년을 마약범죄 수단으로 이용한 경우 등이다. 최근 논란이 된 마약 식음을 빌미로 협박해 돈을 편취하려는 보이스피싱 등도 포함된다.
오프라인에서는 SPO(학교전담경찰관)가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위기청소년 관리 중 청소년 마약 관련 사항을 인지하여 보고하고, 온라인에서는 학생 등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정보를 수집한다. 기존 운영 중인 'On-line 스쿨벨'을 활용, 쌍방향 소통체계를 통해 청소년 관련 마약 첩보 제보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수집된 정보는 서울경찰청에서 주기적으로 범죄 첩보를 평가해 가치 있는 첩보의 경우 마약 수사 기능으로 통보 후 수사를 진행한다. 신종수법 등 유사 피해가 우려돼 예방이 필요한 경우에는 긴급 스쿨벨에 추가해 발령한다.
또한 가치 있는 첩보를 제출한 경찰관은 첩보 가치에 따라 경찰청에서 추진 중인 마약 관련 특진 대상자로 추천하고 서울청 자체 포상도 실시하며 제보한 학생 등 시민도 서울경찰청장 감사장과 부상을 제공한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3일 발생한 강남 마약 식음 사건 발생 이후 SPO 중심으로 학원가 및 학교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최근 마약범죄들이 청소년을 마약 범죄 대상으로 삼았고, 심지어 청소년을 마약 판매의 수단으로 이용했다는 점에서 가장 악질적인 사회 문제"라며 "이번 마약 첩보 수집 기간 운영은 악질적인 범죄에 경찰이 총력 대응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높이기 위해 운영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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