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이재명, 돈봉투 사건 사과할 자격 없어…사퇴하라”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3. 4. 17. 1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이른바 '돈봉투' 의혹에 대해 사과한 것을 두고 "이 대표는 돈봉투 사건에 대해 사과할 자격조차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검찰은 민주당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이 지난 2021년 5월 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혐의(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를 수사 중이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이른바 ‘돈봉투’ 의혹에 대해 사과한 것을 두고 “이 대표는 돈봉투 사건에 대해 사과할 자격조차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제는 이 대표 본인이다. 수많은 부패 혐의와 측근 다섯 명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사람이 어떻게 국회 제1당의 대표 자리에 버젓이 앉아 있을 수 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표가 돈봉투 사건에 대해 사과한 것은 증거 때문이다.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면 이 대표와 민주당은 계속 ‘정치탄압, 기획수사’라고 지금도 우기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가 야당 대표 자리에 앉아 국회를 자신의 방탄용으로 전락시키는 한 우리 정치는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이 대표는 사퇴하고 법의 심판을 기다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전 의원은 또 “썩어빠진 민주당의 부패상을 드러낸 이번 돈봉투 사건은 한 번의 사과로 어물쩍 지나갈 일이 아니다”라며 “불법 정치자금과 불법 경선에 연루된 부패혐의자들을 전원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검찰에 주문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제는 이 대표 본인이다. 수많은 부패 혐의와 측근 다섯 명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사람이 어떻게 국회 제1당의 대표 자리에 버젓이 앉아 있을 수 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표가 돈봉투 사건에 대해 사과한 것은 증거 때문이다.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면 이 대표와 민주당은 계속 ‘정치탄압, 기획수사’라고 지금도 우기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가 야당 대표 자리에 앉아 국회를 자신의 방탄용으로 전락시키는 한 우리 정치는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이 대표는 사퇴하고 법의 심판을 기다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전 의원은 또 “썩어빠진 민주당의 부패상을 드러낸 이번 돈봉투 사건은 한 번의 사과로 어물쩍 지나갈 일이 아니다”라며 “불법 정치자금과 불법 경선에 연루된 부패혐의자들을 전원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검찰에 주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불법 정치자금이 오갔다는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며 “당은 정확한 사실 규명과 빠른 사태 수습을 위해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민주당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이 지난 2021년 5월 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혐의(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를 수사 중이다.
검찰은 민주당 의원 10여 명을 포함한 정·재계 인사 최소 40여 명에게 총 9400만 원의 불법 자금이 살포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며 “당은 정확한 사실 규명과 빠른 사태 수습을 위해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민주당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이 지난 2021년 5월 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혐의(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를 수사 중이다.
검찰은 민주당 의원 10여 명을 포함한 정·재계 인사 최소 40여 명에게 총 9400만 원의 불법 자금이 살포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4월에 우박 쏟아져 부산 시민 ‘깜짝’…강원엔 함박눈 오기도
- [속보]엠폭스 11~13번째 확진자 발생…“모두 국내감염 추정”
- 이재명, ‘전대 돈 봉투’ 의혹에 “깊이 사과…송영길 귀국 요청”
- 동굴서 500일 버틴 산악인 “최대 고난은…”
- 강남 고층빌딩서 10대 여학생 SNS 생방송 켜고 투신
- 이준석 “與 총선 지면 부정선거 주장, 이번에도 다르지 않을 것”
- ‘16살 차’ 강동원·로제 열애 중? 소속사 입장에 혼란 가중
- 닫히는 지하철 문에 몸넣기…日 학생들 장난에 공분
- “전우원이 ‘마약 투약’ 지목한 지인 3명…국과수 검사 결과 음성”
- 野이상민 “‘돈봉투’ 녹취파일, 눈감고 들어도 누군지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