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인당 3100만원"… KB손보 노조, '순익 12%' 요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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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에서 사측에 '2023년 당기순이익'의 12%를 성과급 재원으로 요구할 전망이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보 노동조합은 지난 11일 집행위원회를 통해 ▲올해 성과급 재원으로 당기순이익의 12%를 ▲임금인상 요구율은 2022년 총급여 기준으로 5.3% 인상하자는 등의 내용을 담은 임금협상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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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보 노동조합은 지난 11일 집행위원회를 통해 ▲올해 성과급 재원으로 당기순이익의 12%를 ▲임금인상 요구율은 2022년 총급여 기준으로 5.3% 인상하자는 등의 내용을 담은 임금협상안을 마련했다. KB손해보험의 2023년 당기순이익 목표치가 7700억원, 기간제 근로자를 제외한 임직원이 2963명인 것을 감안했을 때 1인당 평균 3118만4610원을 받는 셈이다.
KB손해보험 노조는 해당 안건을 포함해 우리사주 지원금, 직무급제 개선, 임금피크제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제도·복리후생 개선안을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대의원대회 상정을 거쳐 최종 확정, 오는 6월 임금협상 테이블에 제시할 예정이다. 임금협상을 통해 확정한 성과급은 2024년 1분기 중 지급한다.
매년 KB손해보험 노사는 임금 및 단체협상을 통해 성과급 규모와 임금 인상률을 확정한다. 지난해 KB손해보험 노사는 ▲기본급 1.5% 인상(단 5급, 6급은 3%인상) ▲ 중식대 12만5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인상 ▲ 상여금 300%(2021년 10월 선지급분 100% 포함) ▲ 노사상생 축하 타결금 150만 복지포인트 지급 ▲ 임급피크제개선 정률제(350%) ▲ 상여금 제도 개선(격월 150% 지급→ 매월 75%지급) 등에 합의한 바 있다.
앞서 KB손해보험 노사는 지난해 8월 평가공정성, 보상체계, 초과이익분배금(PS) 제도화·복리후생 등 4개 항목을 개편하기 위해 콘페리에 연구용역(컨설팅)을 맡긴 바 있다. 콘페리는 1969년 미국 LA서 설립된 자산규모 글로벌 1위 인사·조직 컨설팅기업이다.
콘페리는 ▲ 조직문화 부문에서는 스마트워크, 보고문화 간소화 등 일하는 방식 개선 방안을 ▲ 평가공정성 부문에서는 평가 공정성 강화, 평가 수용성 강화를 위한 과정 관리 방안 ▲ 보상체계에선 KB손보에 적합한 보상체계 모델 발굴, 직급 체계 변경 검토, 급여 항목 통합 ▲ PS제도·복리후생 부문에선 조직 성과와 연동한 적정 수준의 보상 정책 수립 등을 진단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노조가 최종 확정한 안건을 두고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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