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업계, 산불 등 이재민에 5년간 총 5억원 기부

최희진 기자 2023. 4. 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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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강원 강릉시 난곡동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12일 사근진해변 인근의 펜션과 모텔들이 소실되어 있다. 강릉|권도현 기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가 17일 산불·태풍 등 피해를 본 이재민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총 5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손해보험협회 및 19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로 구성된 사회공헌협의회는 17일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 대회의실에서 대한적십자사와 ‘긴급 재난구호기금 지원사업’ 협약식을 열었다.

사회공헌협의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재민과 취약계층 지원에 5년간 매년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의 긴급구호기금에 기부하기로 했다.

정지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거나 피해를 당한 이재민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수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손해보험업계는 재난 위기 대응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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