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연속 경기 출루 36에서 제동…MLB, KBO리그 최다 기록은?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 AP 뉴시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연속 경기 출루를 36에서 멈췄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지명타자(3번)로 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오타니는 지난해 9월 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부터 이어온 연속 출루에 제동이 걸렸다.

스즈키 이치로가 보유한 일본 출신 MLB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은 43이다. 아시아인 MLB 최다 연속 경기 출루는 2018년 추신수(SSG 랜더스)가 작성한 52다. 당시 추신수는 현역 메이저리거 최다 연속 출루 신기록을 동시에 세웠다. MLB 역대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은 1949년 테드 윌리엄스(보스턴 레드삭스)가 작성한 84다. 국내 프로야구에선 김태균(은퇴·당시 한화)의 2017년 86경기 연속 출루가 역대 1위다.

‘타자’ 오타니의 올 시즌 타율은 0.313에서 0.288(82타수 15안타)로 내려갔다. 에인절스는 1-2로 패했고 3연패에 빠졌다.

이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