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는 한국팀 핵심 재목"→앙제+클린스만 동시 극찬

2023. 4. 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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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비록 경기에 선발 출장하지 못하고 후반전에 투입됐지만 셀틱의 오현규가 감독과 현지에서 직접 경기를 관전한 클린스만 감독의 칭찬을 한몸에 받았다.

셀틱은 16일 영국 킬마녹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2라운드에서 킬마녹에 4-1로 대승했다.

오현규는 선발출전하지 못했지만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45분간 맹활약했다. 비록 절반밖에 뛰지 못했지만 오현규는 소속팀 앙제 포스테코글루감독과 현장을 지켜본 클린스만 감독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투입된 오현규는 후반 31분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골문을 벗어났다.

하지만 셀틱은 킬마녹에 4-1 대승을 거두면서 30승1무1패, 승점 91점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리그 12연승의 무패행진도 이어갔다.

앙제 감독은 경기 후 BBC스코틀랜드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앙제 감독은 “오현규가 45분 뛴 것은 긍정적이었다. 열심히 뛰었다. 몸싸움도 잘했다”며 “오현규는 갈수록 발전할 것이다. 클린스만 감독 밑에서 대한민국의 핵심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이날 앙제 감독은 클린스만과도 대화를 나누었다. 이에 대해서 앙제는 “클린스만 감독이 A매치에서 오현규의 활약에 정말 만족했다고 말했다. 계속 지켜보겠다는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말 있었던 콜롬비아와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때 모두 출장했다. 비록 골은 넣지 못했지만 카타르 월드컵때 예비선수로 등번호도 받지 못했던 오현규였지만 약 4개월만에 당당히 국가대표팀 경기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셀틱의 오현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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