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프로메테우스 바이오사이언스 14조원에 인수

이종희 기자 2023. 4. 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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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제약사 머크가 미국 생명공학업체 프로메테우스 바이오사이언스를 108억달러(약 14조2000억원) 인수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머크는 이날 프로메테우스의 주식을 주당 200달러에 사들인다고 밝혔다.

로버트 데이비스 머크 최고경영자(CEO)는 "프로메테우스 인수를 통해 상당한 환자 수요가 있는 자가면역 분야에서 우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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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닐워스=AP/뉴시스] 미국 뉴저지주 케닐워스에 위치한 머크 본사. 2018.05.01.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독일 제약사 머크가 미국 생명공학업체 프로메테우스 바이오사이언스를 108억달러(약 14조2000억원) 인수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머크는 이날 프로메테우스의 주식을 주당 200달러에 사들인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종가 114.01달러에 약 75% 프리미엄이 추가된 금액이다.

인수는 올해 3분기 중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프로메테우스는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 등 염증성 장질환을 대상으로 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머크는 대표 제품 중 하나인 항암 치료제 '키트루다'의 특허 만료를 앞두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인수합병(M&A) 대상을 모색해 왔다.

로버트 데이비스 머크 최고경영자(CEO)는 "프로메테우스 인수를 통해 상당한 환자 수요가 있는 자가면역 분야에서 우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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