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의원대표단, 20일 英日의회와 北사이버해킹 대응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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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아시아인권의원연맹 대표단은 오는 20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에서 영국 의회의 '북한에 관한 초당적 의원모임'(APPG NK)과 공동회의를 개최하고 북한 사이버 해킹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국회 아시아인권의원연맹 단장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영국 의회 및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북한 해킹에 대응하는 국제협의체 추진과 국제규범 마련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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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국회 아시아인권의원연맹 대표단은 오는 20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에서 영국 의회의 ‘북한에 관한 초당적 의원모임’(APPG NK)과 공동회의를 개최하고 북한 사이버 해킹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국회 아시아인권의원연맹 단장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영국 의회 및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북한 해킹에 대응하는 국제협의체 추진과 국제규범 마련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양정숙 무소속 의원,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홍일표 전 국회의원(명예회장 자격)이 참석한다. 나카가와 마사하루 자민당 의원 등 일본 대표단은 온라인으로 회의에 참여한다. 우리 외교부와 영국 정부기관 관계자는 ‘북한 해킹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외 토론을 진행한다.
회의에서는 북한인권 책임규명, 정보 접근권 향상 방안과 북한의 사이버 해킹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방안을 집중 모색한다. 하 의원은 “영국은 북한 해킹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갈수록 고도화되는 북한의 해킹으로부터 국민의 재산을 지키고 안보위협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와의 협력 강화와 공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북한은 해킹, 랜섬웨어 공격, IT 인력 해외파견 등 금융범죄와 군사 및 외교 기밀 탈취 목적의 정보탈취범죄를 감행해왔고 최근에는 암호화폐 등 가상자산으로 그 대상을 옮기는 등 최첨단 기술의 악용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사이버공격으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자 및 양자 협력을 보다 강화하고 협력 국가들간의 경험과 정보 공유를 우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대하여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한국과 영국은 여러차례 정책협의를 진행해오며 사이버안보에 대해 국경을 초월한 협력을 이어온 만큼 이번 회의가 양국간 심도있는 대응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표단은 회의 전날인 19일 오후 런던주재 북한대사관 앞에서 ‘인터넷 허용과 해킹 중단’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영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인권단체, 난민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갖는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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