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매출 7,733억 원’ 넷플릭스, 법인세는 33억 원…“조세회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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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한국에서 벌어들인 수익의 상당 부분을 해외로 유출해 조세를 회피하고 있단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넷플릭스가 지속적으로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법인세 비중을 줄인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실제로 넷플릭스의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 비중은 2019년 70.5%에서 2020년 81.1%, 2021년 84.5%, 2022년 87.6%로 높아져, 국내에서 벌어들인 수익이 해외로 이전되는 비중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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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한국에서 벌어들인 수익의 상당 부분을 해외로 유출해 조세를 회피하고 있단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변재일 의원은 넷플릭스의 해외 결산보고서와 국내 감사보고서를 자체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지난해 넷플릭스의 국내 매출액은 7천733억 원으로, 2019년 1천859억 원, 2020년 4천155억 원, 2021년 6천317억 원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변 의원은 수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넷플릭스 코리아가 한국에 내는 법인세는 2019년 5억 원, 2020년 22억 원, 2021년 31억 원, 2022년 33억 원에 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넷플릭스가 지속적으로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법인세 비중을 줄인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실제로 넷플릭스의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 비중은 2019년 70.5%에서 2020년 81.1%, 2021년 84.5%, 2022년 87.6%로 높아져, 국내에서 벌어들인 수익이 해외로 이전되는 비중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반면 지난해 넷플릭스 본사의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 비중은 60% 수준이었습니다.
앞서 국세청은 2021년 넷플릭스에 대한 세무조사에서 조세회피 혐의로 800억 원의 세금을 추징했지만, 넷플릭스는 이에 불복해 조세심판원에 심판을 청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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