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국힘 "더탐사, 부산시민 명예훼손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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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한 부산 해운대구 횟집 일광수산 상호에 대해 친일 논란을 제기한 유튜브 매체 '더탐사'에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승우 의원(기장군2, 국민의힘)은 "친일몰이로 일광읍과 기장군민의 명예를 훼손한 더탐사의 망언은 대통령과 대통령실, 국무총리와 내각, 여야를 포함한 17개 시도지사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초당적·범정부적·국가적으로 힘을 모은 자리의 본질을 외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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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한 부산 해운대구 횟집 일광수산 상호에 대해 친일 논란을 제기한 유튜브 매체 '더탐사'에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시의원 40여명과 군의원 6명은 17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탐사는 친일몰이를 멈추고 부산시민 명예훼손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일 부산에서 엑스포 유치 결의 차원에서 회의를 가진 뒤 장관·시도지사·부산지역 국회의원 등과 해운대구의 '일광수산횟집'에서 비공개 만찬에 참석했다.
이와 관련해 더탐사는 지난 10일 "만찬장의 이름인 일광면은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행정구역이며 일광은 일본 제국주의 상징인 '욱일기'를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박종철 의원(기장군1, 국민의힘)은 "380여년 전부터 사용되어온 지명 '일광'을 일제강점기에 일광면이라고 개편된 기록이 있다는 점만 부각시켜 친일몰이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더탐사의 주장은 일제강점기 이전 역사와 기록을 모두 부정하는 꼴이며 이는 일제강점기에 항일운동을 하다 혹독한 고문으로 인해 순국한 호국영령 41명의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비판했다.
이승우 의원(기장군2, 국민의힘)은 "친일몰이로 일광읍과 기장군민의 명예를 훼손한 더탐사의 망언은 대통령과 대통령실, 국무총리와 내각, 여야를 포함한 17개 시도지사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초당적·범정부적·국가적으로 힘을 모은 자리의 본질을 외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광이라는 지명에 친일 프레임을 씌우기에 급급한 더탐사의 행태는 부산시의원으로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에 대한 이해와 탐구도 없이 가짜뉴스를 만들어 여론을 호도하고 우리 기장을 폄훼한 악의적인 행태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물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광읍현안대책위원회, 일광읍발전위원회, 일광읍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일광읍과 기장읍 등 인근 주민 수백 명은 오는 18일 기장군청 앞에서 더탐사를 규탄하고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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