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줍는게 임자'…운석 1kg 3200만원 내건 美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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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인주의 한 박물관이 인근 도시에 떨어진 운석에 2만 5000달러(약 3200만원)의 보상금을 제시했다.
미국 CNN이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8일 아침, 메인주 미국-캐나다 국경 인근에 운석이 추락했다.
해당 소식에 메인주 광물 보석 박물관 소속 대릴 피트 부서장은 1㎏ 이상 나가는 모든 운석 파편에 대해 2만 5000달러(약 32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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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NASA, 미국 메인주 칼레시 인근 추락 추정
박물관 부서장 "표면 검고 자력 띌 수 있어"
[서울=뉴시스]정희준 인턴 기자 = 미국 메인주의 한 박물관이 인근 도시에 떨어진 운석에 2만 5000달러(약 3200만원)의 보상금을 제시했다.
미국 CNN이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8일 아침, 메인주 미국-캐나다 국경 인근에 운석이 추락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천체 재료 연구 및 탐사 과학팀(ARES)은 레이더에 포착된 운석의 흔적을 바탕으로 운석 파편들이 메인주 칼레시 근처에서 발견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에 메인주 광물 보석 박물관 소속 대릴 피트 부서장은 1㎏ 이상 나가는 모든 운석 파편에 대해 2만 5000달러(약 32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트 부서장은 운석 파편이 '태양계의 기원'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피트 부서장은 운석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메인주 칼레시는 인구 밀도가 낮은 도시이지만, 나사와 박물관의 발표 이후 '운석 사냥'을 취미나 직업으로 삼고 있는 '운석 사냥꾼'들의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통계에 따르면 매년 지구상에 떨어지는 수백 개의 운석 중에서 10개 내외의 운석만이 나사 연구팀이나 박물관 관계자, 운석 사냥꾼들에 의해 회수된다.
메인주에는 7년 전인 2016년에도 운석이 떨어진 적이 있다. 당시에도 메인주 광물 보석 박물관은 운석 파편에 거액의 보상금을 내걸었지만, 결국 운석 발견에는 실패했다. 피트 부서장은 이번에 떨어진 운석의 경우 나사 측이 탐지한 레이더 자료가 있어 발견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피트 부서장은 운석 표면이 지구 대기권의 높은 열로 인해 검게 그을렸을 것이며, 자력을 가지고 있어 자석 탐지기에 탐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iyo11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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