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없는 女 쇼트트랙 에이스는 누구…국대 선발전 내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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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간판 최민정(25·성남시청)이 빠진 여자 대표팀의 '차기 에이스'는 누가 될까.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8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2023-24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
이번 선발전에선 여자부 간판 최민정이 출전을 포기했다.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1500m 금메달을 수확했던 황대헌은 지난해 대표 선발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으로 기권해 1년 간 국제무대에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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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金' 황대헌 재승선 도전…빅토르 안 지도자 복귀 눈길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25·성남시청)이 빠진 여자 대표팀의 '차기 에이스'는 누가 될까.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8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2023-24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
이번 선발전은 18~19일(1차), 22~23일(2차) 등 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500m와 1000m, 1500m 등 3개 종목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며 1차 대회에서 상위 24위 안에 들어야 2차 대회에 나설 수 있다. 2차 선발전은 제38회 전국 남녀 종합 쇼트트랙 선수권을 겸해서 진행된다.
18일엔 남녀 1500m와 500m 경기가 열리고 19일엔 1000m 경기가 진행된다.
남녀 각각 8명씩 선발하는 가운데, 박지원(27·서울시청)이 이미 대표팀에 승선한 남자부는 상위 7명만 선발된다.
연맹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남녀 한 명씩에게 차기 시즌 국가대표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박지원은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2관왕에 올라 조건을 충족했다.
여자부에선 최민정이 개인전 2개의 은메달만 획득하는 등 금메달을 딴 선수가 없었다.
이에 따라 남자부는 선발전 1~4위에 오르는 선수들이 박지원과 함께 2024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얻는다.
월드컵 시리즈에는 박지원과 선발전 1~5위 등 6명이 출전한다.
여자부는 선발전 상위 5명이 세계선수권, 6명이 월드컵 시리즈에 나선다.
남자부 6~7위와 여자부 7~8위는 상위 순위 선수들의 부상과 휴식 등으로 공백이 생겼을 때 국제대회 출전 기회를 얻는다.
이번 선발전에선 여자부 간판 최민정이 출전을 포기했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이던 2014년부터 한 번도 태극마크를 내려놓지 않았던 최민정은 1년 간 쉬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을 준비하기로 했다.
남자부에선 황대헌(24·강원도청)의 국가대표 복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1500m 금메달을 수확했던 황대헌은 지난해 대표 선발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으로 기권해 1년 간 국제무대에 나서지 못했다.
한편 이번 선발전은 '쇼트트랙 황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의 국내 지도자 복귀전이기도 하다. 빅토르 안은 지난 1월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에 응모를 해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최종 탈락했다.
빅토르 안은 이번 선발전에서 모교인 한국체대 선수 7명의 개인 코치로 활동할 예정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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