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찰서, 공원 화장실 등 불법촬영 예방 캠페인…시민감시단 함께

김동수 기자 2023. 4. 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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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경찰서 불법촬영 예방 캠페인 전개. 구리경찰서 제공

구리경찰서는 최근 늘어가는 불법촬영물 관련 범죄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장자호수공원 공중화장실 등을 중심으로 불법촬영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캠페인은 구리시청 여성가족과, 불법촬영시민감시단과 합동점검팀을 편성해 진행됐다.

합동점검팀은 적외선·전파 탐지 장비를 이용해 불법촬영이 의심되는 흔적이나 구멍 등을 점검했다.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불법카메라로 의심되는 물건이 있을 경우 즉시 신고토록 홍보하는 등 지역주민이 관련 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목현태 서장은 “유관기관 및 민간사회단체 등과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불법촬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여 나가고, 범죄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 불법촬영시민감시단은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구리시지회와 구리시 수택자율방범대 등 총 34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됐으며 오는 12월까지 관내에서 불법촬영 인식 개선 홍보 및 다중이용시설 화장실 내 불법촬영 점검을 실시한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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