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관계형금융 2조원↑…신한은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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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유망 중소기업에 자금을 빌려주는 '관계형금융'이 지난해 전년 대비 2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관계형금융 취급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말 관계형금융 잔액은 14조4000억원으로 전년 말(12조4000억원)보다 2조원(15.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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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유망 중소기업에 자금을 빌려주는 '관계형금융'이 지난해 전년 대비 2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관계형금융 취급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말 관계형금융 잔액은 14조4000억원으로 전년 말(12조4000억원)보다 2조원(15.7%)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중소기업 대출 증가율(7.6%)을 2배 이상 웃도는 성장세다.
특히 개인사업자 대출이 전년 말 대비 1조4000억원(50.7%) 증가하며 성장세를 주도했다.
관계형금융은 은행이 중소기업의 재무 정보뿐 아니라 수치화할 수 없는 정보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금융 지원을 수행하는 제도다.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가 부족하더라도 사업 전망이 양호하다고 판단되면 3년 이상의 대출이나 지분투자 경영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하반기 관계형금융 우수은행에는 대형은행 그룹에서는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중소형은행 그룹에서는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이 1, 2위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관계형금융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은행권과 협력해 공급 확대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면서 “이번 우수은행 선정 결과를 공시하고, 연말 포상 시 반영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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