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미국 출시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2023. 4. 17. 14:48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를 미국에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아바스틴은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다. 베그젤마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미국에서 직접 판매하는 첫 제품이다.
앞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베그젤마 미국 출시를 위해 미국 법인 조직을 50명 이상으로 확대했다. 화이자 등 글로벌 빅파마에서 30년 이상 경험을 쌓은 토마스 누스비켈을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로 영입하기도 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전문 인력 확충을 통한 커머셜 강화와 함께 높은 생산수율에 기반한 원가 경쟁력 등 베그젤마만의 제품 강점을 바탕으로 구매대행업체(GPO), 메디케이드 및 사보험사 등 미국 내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넓힐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국 시장 선점을 빠르게 도모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미국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공보험인 ‘메디케어’ 환급 대상 의약품 목록에 베그젤마 등재를 완료했다. 주요 도매상을 대상으로 이번주 첫 출하를 개시했다. 전체 인구의 20%를 커버하는 메디케어에 등재한 성과를 기반으로 복수의 사보험사들과도 협상을 활발히 진행중이다. 올해 안에 사보험사의 60%가 베그젤마를 등재할 수 있도록 계약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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