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포위식 훈련 끝나자 美구축함 대만해협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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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만 포위식 군사 훈련을 끝낸지 6일만인 16일(현지시간) 미국 구축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미군 7함대는 성명을 통해 "알레이버크급 유도 미사일 이지스 구축함 밀리어스함(DDG 69)이 이날 항행 자유 훈련의 일환으로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7함대는 또 "밀리어스함의 대만해협 통과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미군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모든 곳에서 비행하고, 항해하고,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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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중국군 "주권과 안보 단호히 수호" 반발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대만 포위식 군사 훈련을 끝낸지 6일만인 16일(현지시간) 미국 구축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미군 7함대는 성명을 통해 “알레이버크급 유도 미사일 이지스 구축함 밀리어스함(DDG 69)이 이날 항행 자유 훈련의 일환으로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7함대는 또 "밀리어스함의 대만해협 통과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미군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모든 곳에서 비행하고, 항해하고,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군은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방미 및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과의 회동에 반발해 8∼10일 사흘 일정으로 대만을 사방으로 포위하는 형태의 강도 높은 무력시위를 벌였다.
미군의 작전에 대해 대만해협을 담당하는 중국군 동부전구(사령부)는 즉각 반발했다.
동부전구는 성명에서 “미국 밀리어스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하고,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면서 “동부전구는 해상, 공중 병력을 동원해 전 과정을 감시 및 추적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부전구 부대는 고도의 경계를 유지하고 주권과 안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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