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산업진흥원장 임용후보자 전문성 부족…내정 경위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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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 창원시의원단은 17일 홍남표 창원시장이 장동화 전 경남도의원을 창원산업진흥원장 임용후보자로 내정한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이날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 후보는 최근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창원산업진흥원의 전략적 목표인 기업 맞춤형 우수 인재 육성, 미래산업 발굴 및 강소기업 육성에 대한 기본 소양조차 갖추지 못한 답을 내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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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 창원시의원단은 17일 홍남표 창원시장이 장동화 전 경남도의원을 창원산업진흥원장 임용후보자로 내정한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이날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 후보는 최근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창원산업진흥원의 전략적 목표인 기업 맞춤형 우수 인재 육성, 미래산업 발굴 및 강소기업 육성에 대한 기본 소양조차 갖추지 못한 답을 내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ESG 경영'에 대한 질의에는 '생각이 안 나네'라고 하는 등 제대로 된 답을 하지 못했는데, 경제적 전문성을 넘어 경영적 전문성에도 무지한 게 아닌지 깊은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 시장은 임명을 최종 결정하기 전에 장씨를 창원산업진흥원장 후보로 내정한 경위를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소상히 밝혀야 한다"며 "경위에 대한 아무런 설명 없이 장 후보의 임명을 강행할 경우 홍 시장의 정실인사라는 비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이와 관련해 홍 시장과 공식적 면담을 추진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이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유감을 표명했다.
창원시는 입장문에서 "시는 창원산업진흥원장 인사 검증 과정에서 요구된 모든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며 "그 결과 지난 14일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표결을 통해 인사검증이 통과됐는데, 이는 임용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이 원장으로서 업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하다고 시의회가 판단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 후보자는 3번의 시의원과 1번의 도의원을 지낸 경험 등을 바탕으로 창원지역 중소기업 및 산업체의 경쟁력 향상과 혁신적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임용 방침을 밝혔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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