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결안' 박은혜, 비혼주의 정혁에 "안 하는 것보단 다녀오는 게 나아"

정서희 기자 2023. 4. 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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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혜가 비혼보다는 이혼이 낫다며 매콤한 입담을 뽐냈다.

박은혜는 1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플러스 새 예능 프로그램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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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플러스 새 예능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박은혜. 제공| SBS플러스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배우 박은혜가 비혼보다는 이혼이 낫다며 매콤한 입담을 뽐냈다.

박은혜는 1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플러스 새 예능 프로그램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박은혜는 "1기와 비교해 콘셉트가 많이 바뀌었다. 기대해 주셔도 좋다"며 "1기 때는 정말 이혼 위기의 부부가 나왔다면, 2기는 꼭 이혼까지는 아니더라도 조금 더 다양한 사연을 가진 부부들이 나온다. 결혼 생활 자체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신청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런 부부들이 합류했다. 그렇기에 더 많은 사람이 더 재밌고 쉽게 공감할 것 같다"고 귀띔했다.

정혁은 "나는 연예계 대표 비혼주의자다. 솔직히 1기 MC를 맡고 결혼과 관련이 없다고 생각해 2기는 출연을 안 할 줄 알았다"며 "이 프로그램 통해 (비혼주의자로서) 많은 걸 볼 수 있지 않나 싶어서 또 불려주신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어 "1기보다 더 '마라맛'으로 돌아왔으니 기대해달라"고 했다.

한상진은 "나는 마음속으로 정혁이가 비혼도 결혼도 좋지만,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는 생각하고 있다. 안 한다는 말만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은혜는 "아예 안 하는 것보다는 한번 갔다 오는 게 낫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은 다양한 갈등으로 고민 중인 부부들의 행복을 찾기 위한 부부관계를 최종 점검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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