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대만 자동차산업 투자유치 시동

진창일 기자(jci@mk.co.kr) 2023. 4. 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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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 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 구축”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대만 가오슝 시청 경제개발국 회의 등에 참석해 대만기업과 정부기관 등을 대상으로 자동차산업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 제공=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제청)이 대만기업과 정부 기관 등을 상대로 자동차산업 투자유치에 나섰다.

광양경제청은 17일 “대만 가오슝과 타이베이 지역 자동차 부품 산업 관련 정부 기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만 투자유치 활동은 지난해 7월 한국자동차부품협회의 EV 경량소재·부품 개발·제조기업 사업모델 구축 용역을 계기로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의 글로벌 진출 협력 지원과 기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후속이다.

대만은 자동차부품의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글로벌 애프터 마켓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ICT산업과의 융복합, 기술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시장을 지향하고 있다. 광양경제청은 한국을 중심으로 한 미국, 중국, 대만 등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으로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방안 마련과 EV 자동차 부품 산업 활성화를 통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 기업 유치를 노린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대만 투자유치 활동으로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수익모델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동차 부품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앞으로 광양만권이 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대체부품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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