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럽 환경성적 인증 받았다..동국제강 '럭스틸'

동국제강, 환경성적표지 국제인증 추가 취득
유럽 국제EPD에 이어 미국 UL EPD까지 획득

미국 UL EPD 인증서 2종 표지. 동국제강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국제강이 미국과 유럽의 글로벌 안전환경기관에서 환경성적표지인증을 모두 취득했다.

17일 동국제강은 미국 글로벌 안전환경기관(UL, Underwriter's Laboratory)로부터 자사제품(브랜드) 럭스틸과 도금강판(GI, GL)에 대한 환경성적표지인증(EPD)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국제 기준 환경성적표지인증은 유럽 인터내셔널 EPD와 미국 UL EPD가 대표적이다. 원료 채취부터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정량화해 표시하는 제품에 부여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12월 럭스틸, 도금강판(GI, GL) 유럽 EPD 인증을 완료했다. 이로써 유럽과 미국 양대 인증을 모두 받은 것이다.

UL은 전 세계 230개 시험인증기관, 1600여개 환경·안전·보안 인증 표준 규격을 보유해 공신력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럭스틸과 도금강판(GI, GL)은 동국제강 냉연 부문 연간 수출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품목이다.

동국제강은 지난 3월 멕시코에 제 2코일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UL EPD 획득으로 미주 지역 컬러강판 수출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국제강은 2021년 11월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인천·포항사업장 철근·형강 제품에 대한 GR인증(국내산 재활용 원자재 사용 인증)을 취득했다.

동국제강은 모든 공장의 제품에 대한 환경성적표지인증 취득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