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가 1년새 '10%' 올랐는데… "서울만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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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각종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오르는 가운데 지난달 공동주택(아파트) 분양가가 1%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지난 3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발표해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가 480만5000원으로 전월 대비 1.61%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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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각종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오르는 가운데 지난달 공동주택(아파트) 분양가가 1%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1년 만의 분양가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지난 3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발표해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가 480만5000원으로 전월 대비 1.61%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97% 상승했다.
이는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30가구 이상 민간 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를 의미한다. 주상복합, 도시형생활주택 사업을 제외한 일반분양만 해당한다.
최근 1년간 서울에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928만원으로 전월 대비 0.58%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3.81% 하락했다. 수도권은 ㎡당 평균 분양가가 658만8000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1.92%, 전년 동월 대비 3.70% 상승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에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당 평균 분양가가 501만원으로 전월 대비 1.6% 하락한 반면에 전년 동월 대비 11.01% 상승했다. 기타지방의 경우 ㎡당 평균 분양가가 398만2000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1.44%, 전년 동월 대비 15.96% 상승했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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