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中 화유코발트와 새만금 전구체 합작공장 설립… 오는 19일 양해각서 체결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2023. 4. 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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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중국 화유코발트(Huayou Cobalt)와 손잡고 새만금국가산업단지(새만금)에 전구체 공장을 건설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새만금 전구체 공장을 기반으로 양극재 수직 계열화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소재 공급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상황 속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세계 최고 종합 배터리 소재 회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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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체 합작사 설립 추진
오는 2028년까지 총 1조2000억 투자
2026년까지 전구체 5만 톤 체제 구축
연간 10만 톤 규모 전구체 생산 목표
배터리 핵심 소재 공급망 강화
오는 2028년까지 총 1조2000억 투자
2026년까지 전구체 5만 톤 체제 구축
연간 10만 톤 규모 전구체 생산 목표
배터리 핵심 소재 공급망 강화
LG화학이 중국 화유코발트(Huayou Cobalt)와 손잡고 새만금국가산업단지(새만금)에 전구체 공장을 건설한다.
LG화학은 오는 19일 전라북도 군산시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전구체 공장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는 LG화학과 화유코발트를 비롯해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참여한다.
LG화학과 화유코발트는 합작사(조인트벤처, JV)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2028년까지 총 1조2000억 원을 투자해 새만금산단 6공구에 전구체 합작공장을 짓는다. 올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까지 1차로 5만 톤 규모 전구체 양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5만 톤 규모 생산 설비 증설을 통해 연간 10만 톤 규모 전구체를 생산한다는 복안이다. 새만금 공장에는 메탈을 정련하는 설비를 갖춰 전구체 소재인 황산메탈도 생산할 예정이다.
새만금산단은 항만과 인접해 물류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확장 가능한 대규모 부지가 있어 배터리 소재 공장입지에 유리한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부지 규모는 축구장 46개 크기인 33만㎡(약 10만평)에 달한다.
전구체는 니켈과 코발트, 망간 등을 섞은 화합물로 배터리의 심장인 양극재를 만드는 데 쓰이는 핵심 소재다. 전구체 10만 톤은 전기차 100만여 대(500km 주행 가능한 75kWh 용량 배터리 기준)에 필요한 양극재 생산이 가능한 규모다. 전 세계적으로 배터리 소재 공급망 변화가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LG화학은 국내 메탈 정련과 전구체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해 원재료 공급 안정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새만금 전구체 공장을 기반으로 양극재 수직 계열화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소재 공급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상황 속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세계 최고 종합 배터리 소재 회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오는 19일 전라북도 군산시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전구체 공장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는 LG화학과 화유코발트를 비롯해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참여한다.
LG화학과 화유코발트는 합작사(조인트벤처, JV)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2028년까지 총 1조2000억 원을 투자해 새만금산단 6공구에 전구체 합작공장을 짓는다. 올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까지 1차로 5만 톤 규모 전구체 양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5만 톤 규모 생산 설비 증설을 통해 연간 10만 톤 규모 전구체를 생산한다는 복안이다. 새만금 공장에는 메탈을 정련하는 설비를 갖춰 전구체 소재인 황산메탈도 생산할 예정이다.
새만금산단은 항만과 인접해 물류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확장 가능한 대규모 부지가 있어 배터리 소재 공장입지에 유리한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부지 규모는 축구장 46개 크기인 33만㎡(약 10만평)에 달한다.
전구체는 니켈과 코발트, 망간 등을 섞은 화합물로 배터리의 심장인 양극재를 만드는 데 쓰이는 핵심 소재다. 전구체 10만 톤은 전기차 100만여 대(500km 주행 가능한 75kWh 용량 배터리 기준)에 필요한 양극재 생산이 가능한 규모다. 전 세계적으로 배터리 소재 공급망 변화가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LG화학은 국내 메탈 정련과 전구체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해 원재료 공급 안정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새만금 전구체 공장을 기반으로 양극재 수직 계열화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소재 공급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상황 속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세계 최고 종합 배터리 소재 회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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