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갚아"...채무자 차에 태워 감금한 뒤 달아난 남성 검거

박지연 2023. 4. 17. 14: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돈을 갚으라며 채무자를 차에 태워 감금한 뒤 달아났던 30대 피의자를 검거했다.

17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감금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B씨는 일당이 차용증을 가지러 간 사이 차량에서 도망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뒤 달아난 A씨를 추적해오던 중 지난 14일 오후 9시10분께 강남의 한 건물에서 그를 붙잡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News1 DB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돈을 갚으라며 채무자를 차에 태워 감금한 뒤 달아났던 30대 피의자를 검거했다.

17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감금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를 포함한 일당 4명은 지난 12일 저녁 9시께 서울 강서구 공항동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피해자 B씨를 차에 태우고 빌린 돈을 갚으라며 나가지 못하게 하는 등 1시간가량 가둔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일당이 차용증을 가지러 간 사이 차량에서 도망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피의자 1명을 체포하고 다른 두 명을 자진 출석하도록 유도해 인근 지구대 앞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범행 뒤 달아난 A씨를 추적해오던 중 지난 14일 오후 9시10분께 강남의 한 건물에서 그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4명 모두 불구속 상태에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