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친환경 글로벌 인증 획득

황혜진 기자 2023. 4. 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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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에 따르면 국제 기준 환경성적표지인증은 유럽 '인터내셔널 EPD'와 미국 'UL EPD'가 대표적이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12월 럭스틸과 도금강판이 인터내셔널 EPD 인증을 완료했고 이번 UL EPD 추가 취득으로 친환경 철강재 수출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향후 전 공장 전 제품에 대한 환경성적표지인증 취득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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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 EPD’에 이어 ‘UL EPD’ 추가 취득… ‘친환경 경쟁력 향상’

동국제강은 럭스틸과 도금강판(GI, GL)이 미국 글로벌 안전환경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y)로부터 환경성적표지인증(EPD·Enviromental Product Declaration)을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동국제강에 따르면 국제 기준 환경성적표지인증은 유럽 ‘인터내셔널 EPD’와 미국 ‘UL EPD’가 대표적이다. 원료 채취부터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정량화해 표시하는 제품에 부여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12월 럭스틸과 도금강판이 인터내셔널 EPD 인증을 완료했고 이번 UL EPD 추가 취득으로 친환경 철강재 수출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럭스틸과 도금강판은 동국제강 냉연 부문 연간 수출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품목이다. 동국제강은 지난 3월 멕시코에 제 2코일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UL EPD 획득으로 미주 지역 컬러강판 수출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동국제강은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2021년 11월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인천·포항사업장 철근·형강 제품에 대한 GR인증(국내산 재활용 원자재 사용 인증)을 취득했으며, 인증 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향후 전 공장 전 제품에 대한 환경성적표지인증 취득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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