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 영입하며 세 불린 인천 ‘주안식구파’ 무더기 기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른바 'MZ 세대 조직원'을 영입하면서 세력을 확장한 인천 조직폭력배 '주안식구파'의 조직원 10여 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강연실)와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로 주안식구파 신규조직원 1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수사당국은 주안식구파가 세력을 급격히 확장함에 따라 인천 지역 내 다른 지역 조직폭력배들과 집단 충돌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선제 단속해 조직원들을 검거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MZ 세대 조직원’을 영입하면서 세력을 확장한 인천 조직폭력배 ‘주안식구파’의 조직원 10여 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강연실)와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로 주안식구파 신규조직원 1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인천 주안역 일대 유흥업소 등을 주요 자금원으로 삼아 활동했으나, 경기불황으로 활동이 위축돼 각자 생업에 종사하며 명맥만 유지하는 실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90년대생이 주축이 된 젊은 조직원들을 새로 들이면서 규모를 키워 도박장을 개설하거나 중고차 사기 범행을 벌이는 등 각종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사당국은 주안식구파가 세력을 급격히 확장함에 따라 인천 지역 내 다른 지역 조직폭력배들과 집단 충돌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선제 단속해 조직원들을 검거했습니다.
재판에 넘겨진 26살 A 씨를 포함해 기소된 12명 모두 조직에 가입할 당시 나이는 18살에서 24살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주요 폭력조직들의 동향 및 구성원들의 개별 동향을 지속해서 파악하고 단속해 세력 확장 및 대규모 충돌 사태를 방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이재명, 돈 봉투 의혹 사과…송영길에 귀국 요청
- 한미일, 동해 공해상에서 북 탄도미사일 방어 훈련…“화성-18형 대응”
- ‘배승아 양 사망사고’ 음주운전한 전직 공무원 구속송치
- [영상] 빵값 폭등이 촉발한 불안…전폭기까지 뜬 수단 상황
- [현장영상] 전광훈 “국민의힘 공천권 폐지하면 신당 보류”…이준석·안철수와 연석회의 제안
- 산불, 밤낮 안 가리는데…밤에는 못 뜨는 진화 헬기
- [영상] 中 서커스 공연 중 사자 탈출 ‘혼비백산’
- [친절한 뉴스K] ‘北 잇따른 도발’…7차 핵실험 가능성?
- [현장영상] “내가 더 놀랐어요”…화들짝 줄행랑친 곰
- 전세계 뒤흔든 21살 일병의 기밀유출…계속되는 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