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앞 트럭 시위 ‘보이즈 플래닛’ 제작진에 입장 표명 요구

[뉴스엔 박수인 기자]

'보이즈 플래닛' 일부 시청자들이 제작진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며 트럭 시위를 벌이고 있다.

4월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net(엠넷) 사옥 앞에는 '보이즈 플래닛' 제작진의 해명을 촉구하는 트럭이 세워져 있다.

해당 트럭에는 '엠넷 보이즈플래닛 생방투표 마감시간 생방전에 공지하라 데뷔멤버 조작금지 더이상은 안속는다. 집계시간 조작금지 프리징은 핑계일뿐 조회수와 좋아요수 시간대별 공개하라' 등 문구가 적혀 있다.

'보이즈플래닛 행동 연합'은 16일 "보이즈플래닛 행동 연합은 파이널 킬링파트 선정 과정 중 기존 고지된 기준인 10시가 아닌 7시로 앞당겨진 이유에 대한 엠넷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한다. 시간 엄수와 정확한 규칙 준수는 스타크리에이터 (이하 시청자) 들과의 명백한 약속이며, 앞으로 있을 보이즈플래닛 데뷔조 선정 과정에 있어 신뢰성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다. 이와 관련된 엠넷의 명확한 해명을 요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엠넷에게 보이즈플래닛 데뷔조가 결정되는 파이널 생방송의 투표 시작 시간과 마감 시간을 사전 공지할 것을 요구한다. 향후 보이즈플래닛을 통해 데뷔하게 될 연습생들을 위해서라도 엠넷의 한치의 여지 없는 명확한 태도가 필요하다. 정확한 투표 마감 시간 사전 공지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전했다.

앞서 엠넷은 석매튜 직캠 조회수가 조작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1차 그룹 배틀 시그널송 직캠 미션평가에서 석매튜 연습생은 G그룹 9위를 기록한 것이 맞다. 해당 순위는 '보이즈 플래닛' 공식 유튜브 집계 수치를 사전에 고지한 대로 개인 직캠 평가 방식(조회수+좋아요X100)에 따라 산출한 값을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나열한 결과이다. 당시 G그룹 크리스티안과 왕즈하오는 시그널송 직캠 촬영 당시 건강상의 이유로 참여할 수 없어 평가에서 제외됐고 이 부분은 사전에 고지했다. 해당 데이터를 포함한 '보이즈 플래닛' 모든 데이터의 집계는 외부 기관인 삼일PwC를 통해 검증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보이즈 플래닛' 마지막 무대는 오는 20일 오후 8시 50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Mnet '보이즈 플래닛')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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