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엑스포 실사단 방문, 유치전 중후반 압도 동력"

김기태 기자 2023. 4. 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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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한국에 승산이 있다고 보는 근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방문이 (유치전) 중·후반을 압도하는 어마어마한 솟구침의 동력이 되지 않을까"라고 언급했습니다.

여야가 지난 3일 본회의에서 '부산엑스포 성공적 유치 및 개최를 위한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을 두고는 "만장일치로 의결하는 장면을 보고 (실사단이) 한국의 민주주의 협치·역동성에 대해 감탄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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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실사단 환송 만찬장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은 오늘(17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과 관련, "불꽃 같은 치열한 백병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한국에 승산이 있다고 보는 근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방문이 (유치전) 중·후반을 압도하는 어마어마한 솟구침의 동력이 되지 않을까"라고 언급했습니다.

BIE 실사단은 지난 2∼7일 한국을 찾아 엑스포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엑스포 유치 경쟁국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이탈리아(로마)가 있습니다.

이 관계자는 "(유치전) 초반에는 저희가 열세였고, 많은 점에서 상당히 겁도 났고 어려움도 많았다"며 오는 6월 말 BIE 총회에서 171개국 회원국에 배포되는 보고서와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통해 우호 여론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여야가 지난 3일 본회의에서 '부산엑스포 성공적 유치 및 개최를 위한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을 두고는 "만장일치로 의결하는 장면을 보고 (실사단이) 한국의 민주주의 협치·역동성에 대해 감탄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여야가 위대한 협치 정신을 발휘해 엑스포 유치에 많은 기여를 해준 점 깊이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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