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초미세먼지 저감 시 사망자 수 감소 ‘뚜렷’”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7년간 측정된 대기오염도 자료와 의료 빅데이터를 분석해 '초미세농도 저감 시 사망자 수 감소율과 이에 따라 발생하는 경제적 효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부산지역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15ug/㎥)가 세계보건기구(WHO) 가이드라인(10ug/㎥) 수치를 만족할 경우 연평균 사망자 수는 자연사망 84.6명, 심혈관계 질환 43.3명, 호흡기계 질환 관련 48.1명이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7년간 측정된 대기오염도 자료와 의료 빅데이터를 분석해 ‘초미세농도 저감 시 사망자 수 감소율과 이에 따라 발생하는 경제적 효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부산지역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15ug/㎥)가 세계보건기구(WHO) 가이드라인(10ug/㎥) 수치를 만족할 경우 연평균 사망자 수는 자연사망 84.6명, 심혈관계 질환 43.3명, 호흡기계 질환 관련 48.1명이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 2021년 같은 원인에 의한 사망자 수의 각각 약 0.4%, 0.8%, 2.2%에 해당되며 2015년에서 2021년까지 일평균 사망자 수와 비교할 경우 각각 약 2일, 3일, 8일 동안 발생하는 사망자 수에 해당된다.
이번 분석 결과를 미국 환경청에서 산정된 확률적 인간생명가치(value per statistical life, VSL)에 적용할 경우 자연 사망자 수 감소는 5천825억원, 심혈관 관련 질환 2천982억원, 호흡기계 관련 질환 3천309억원의 경제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한정된 재원에서 대기환경 정책 시행의 효과가 최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쾌적하고, 미세먼지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기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백악관 대변인에 '27세 레빗' 발탁…역대 최연소
- 한동훈 "민주당, 판사 겁박…'위증교사 형량' 무거울 것"
- '킥보드 가격' 유치원 교사, 주먹으로 11명 더 때렸다
- 우크라, 러시아 반격용 '살상 드론' 대량 투입 임박
- 尹 "러북 대응 한중 협력 기대"…시진핑 "평화적 해결 희망"
- '온몸에 문신'·'백신 음모론'…논란 계속되는 '트럼프 정부' 지명자들
- '진짜 막걸리'의 기준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전 야구선수 정수근, '술자리 폭행' 이어 음주운전 혐의도 기소
- 尹-시진핑, '한중FTA 후속협상' 가속화 합의…방한·방중 제안도
- "상생 아닌 명분만 준 셈"…자영업은 '부글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