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옥수역귀신'에서 입은 옷 85%는 제 옷, SNS 콧구멍 사진은 가장 저다운 것" (정희)

이연실 2023. 4. 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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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김보라, 김재현이 출연했다.

17일(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김보라, 김재현이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4월 19일에 개봉하는 영화 '옥수역귀신'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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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김보라, 김재현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7일(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김보라, 김재현이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4월 19일에 개봉하는 영화 '옥수역귀신'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재현 씨에 대해서 인터넷 백과사전에 '말이 많다, 정말 많다, 장난 아니라 진짜 많다' 라고 쓰여 있는데 인정하시냐?"라고 묻자 김재현이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많은 분들이 그렇다고 하시는데 평상시에는 말이 많은 편이 아니다"라고 답했고 김신영이 "아니다. 많다. 그 옛날에 봤을 때도 '저분은 말이 너무 많다' 라고 생각했다. 저도 말이 많은 편인데 이분 또한 말이 많다 생각했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이 "촬영지에서도 말이 많았냐?"라고 묻자 김재현이 "약간 입에서 단내가 나긴 했다. 그래도 쉬는 시간이나 그럴 때 항상 저는 어디론가 갔다. 보라 배우님이랑 얘기를 하거나 감독님에게 가서 얘기를 했다"라고 밝히고 "말을 남겨두면 너무 답답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신영이 "보라 씨도 만만치 않다. 예전에 악뮤 수현 씨가 '정오의 희망곡'에 나오셔서 '보라 씨랑 만나면 목이 쉰다' 라고 하셨다"라고 전하자 김보라는 "저는 정말 친한 친구들 앞에서는 엄청 끼를 많이 부리고 장난도 많이 친다. 지금과 아예 반대다. 쓸데없는 말 많이 하고 갑자기 노래를 하고 그런다"라고 설명했다.

"포탈에서 보라 씨를 검색하면 '김보라 사복'이 뜨더라. 패션에 관심이 많으시냐?"라는 김신영의 질문에 김보라는 "중학생 때부터 친구들이 아이돌 검색할 때 저는 스트리트 패션을 검색했다. 핸드폰에 스트리트 패션 사진을 많이 모았다"라고 답했고 김신영은 "'꾸안꾸'를 제일 잘하시는 것 같다. 그러니까 '김보라 사복'이 나오는 거다. '꾸안꾸' 못하면 안 나온다"라고 강조했다.

김신영이 "오늘의 패션 포인트는 뭐냐?"라고 묻자 김보라가 "오늘은 롱부츠를 포인트로 했고 블랙, 블랙에다가 팬츠만 화이트로 해서 심플하게 입었다"라고 답했고, 김신영이 "'옥수역귀신' 역할에 맞는 거냐?"라고 묻자 김보라는 "비하인드가 있다면 '옥수역귀신'에서 입은 옷 85%는 제 옷을 직접 가져가서 입은 것이다"라고 밝혔다.

"보라 씨의 인별그램 프로필 사진이 독특하다. 콧구멍 사진이다"라는 한 청취자의 제보에 김보라는 "제가 스물네살 때 오랜만에 아역을 같이했던 친구랑 이태원에서 술을 마시고 기분 좋게 취한 거다. 그래서 셀카나 찍자 하고 찍었는데 확대해서 보니까 콧구멍이 하트 모양이더라. 그래서 '나 이거 O스타 프로필 해야지' 하고 취기 있는 상태에서 한 거다. 지금 5년이 지났는데 못 바꾸겠더라. 생각해보니 저것만큼 가장 저다운 게 있나 싶더라. 가장 거짓 없는, 꾸밈 없는 모습이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신영이 "옆에서 지켜본 재현 씨가 보는 보라 씨의 성격은 어떻냐?"라고 묻자 김재현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쩜오차원' 어딘가에 있는 친구인 것 같다. 경계에 있다. 자기만의 세상이 꼭 있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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