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시의원들 "'일광'에 친일 프레임…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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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원들은 17일 "기장군 일광 지명에 친일 프레임을 씌운 한 유튜브 채널 보도는 용납할 수 없다"며 "해당 유튜브 채널은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시의원은 이어 "역사에 대한 이해 없이 가짜뉴스를 만들어 여론을 호도하고 기장을 폄훼한 해당 유튜브 채널에 끝가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 "친일몰이로 일광읍과 기장군민의 명예를 훼손한 유튜브 채널은 당장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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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원들은 17일 "기장군 일광 지명에 친일 프레임을 씌운 한 유튜브 채널 보도는 용납할 수 없다"며 "해당 유튜브 채널은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박종철 시의원(기장1)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해당 유튜브 채널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비공개 만찬을 한 식당 상호인 일광수산횟집 중 일광은 일본 제국주의 상징인 욱일기를 의미한다"고 주장했다"며 "역사적 무지에서 비롯된 허위 정보이며 일광읍 주민과 기장군 주민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비판했다.
박 시의원은 이어 "일제강점기에 '일광면'이라고 개칭된 기록이 있으니 일본이 만든 지명이라는 주장은 일제강점기 이전 역사와 기록을 모두 부정하는 것"이라며 "일제강점기에 항일운동을 하다가 혹독한 고문으로 순국한 호국영령 41명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이승우 시의원(기장2)은 "유튜브 채널의 망언은 대통령과 대통령실, 여야를 포함한 17개 시도지사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초당적·범정부적으로 힘을 모은 자리라는 본질을 외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의원은 이어 "역사에 대한 이해 없이 가짜뉴스를 만들어 여론을 호도하고 기장을 폄훼한 해당 유튜브 채널에 끝가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 "친일몰이로 일광읍과 기장군민의 명예를 훼손한 유튜브 채널은 당장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기장군 주민들도 18일 오전 10시 기장군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유튜브 채널의 친일몰이를 규탄할 예정이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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