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득 안보실 2차장, 나토 사이버 고위급 회의 참석

최동현 기자 2023. 4. 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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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은 오는 17~18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나토 사이버 고위급 회의'(NATO Cyber Champions Summit)에 참석해 '파이브아이즈'(Five Eyes) 등 다자협의체 관계국과 사이버안보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임 차장은 이번 회의에서 나토, 쿼드(Quad), 오커스(AUKUS), 파이브아이즈 등 다양한 다자협의체 관계국과 양자면담 및 라운드테이블 토의 등을 갖고 전략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이버안보 협력 확대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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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일 개최…쿼드·오커스·파이브아이즈와 협력 논의
19일 나토 사이버방위센터장 만나 '락드 쉴즈' 현황 공유
임종득 신임 국가안보실 2차장이 2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을 찾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8.2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은 오는 17~18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나토 사이버 고위급 회의'(NATO Cyber Champions Summit)에 참석해 '파이브아이즈'(Five Eyes) 등 다자협의체 관계국과 사이버안보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리투아니아는 오는 7월 예정된 나토 정상회의 개최국으로, 사전 준비 차원에서 이번 고위급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핵심 주제는 '신기술로부터 핵심기반시설 보호' 등으로,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 등 아태지역 핵심 파트너국이 초청됐다.

임 차장은 이번 회의에서 나토, 쿼드(Quad), 오커스(AUKUS), 파이브아이즈 등 다양한 다자협의체 관계국과 양자면담 및 라운드테이블 토의 등을 갖고 전략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이버안보 협력 확대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쿼드는 미국·일본·호주·인도가 참여하는 4자 안보 대화이며, 오커스는 호주·영국·미국이 참여하는 안보 관련 3자 협의체다. 파이브아이즈는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5개국이 참여하는 정보기관 공동체다.

임 차장은 19일에는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 위치한 '나토 사이버방위센터'(NATO CCDCOE)에 방문, 마트 누르마 센터장과 면담을 갖고 이달 18~21일 진행되는 나토 주관 국제 사이버 방어훈련인 '락드 쉴즈'(Locked Shields) 진행 상황을 브리핑받고, 나토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2021년부터 '락드 쉴즈' 훈련에 참여해왔다. 올해는 공공기관과 군 소속 인원, 민간 전문가 등 57명으로 구성된 합동 방어팀이 기반시설과 금융, 국방 영역의 사이버공간 방어훈련에 참여한다.

임 제2차장은 "국경이 없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국제 사이버안보 협력체계 강화와 이를 위한 연합훈련은 필수"라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사이버안보 협력의 핵심 국가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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