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한국타이어와 부당거래 의혹’ 극동유화 대표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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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와 우암건설의 부당 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우암건설 설립자인 장선우(48) 극동유화 대표의 추가 비리 혐의를 포착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이 우암건설에 '끼워넣기' 식으로 공사를 발주하고 뒷돈을 챙겼다는 의혹을 수사하던 중 장 대표의 개인 비리 단서를 포착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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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와 우암건설의 부당 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우암건설 설립자인 장선우(48) 극동유화 대표의 추가 비리 혐의를 포착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장 대표의 주거지와 관계사 사무실, 고진모터스 등 4∼5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검찰은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이 우암건설에 ‘끼워넣기’ 식으로 공사를 발주하고 뒷돈을 챙겼다는 의혹을 수사하던 중 장 대표의 개인 비리 단서를 포착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우암건설은 장 대표가 2010년 설립한 회사다. 장 대표와 조 회장의 친분을 바탕으로 2013년 한국타이어 헝가리 공장 확장 공사, 2014년 한국타이어 연구개발(R&D) 센터인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공사 등을 수주하며 단기간에 성장했다.
검찰은 이 중 테크노돔 공사에 우암건설이 참여한 과정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은 이미 공사가 시작된 2015년에야 토목건축공사업 면허를 취득할 만큼 시공능력 평가 순위가 낮은 우암건설이 2664억원에 달하는 공사의 시공사로 선정되는 과정이 수상하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수백억원의 공사비를 조 회장에게 뒷돈으로 챙겨줬을 것으로 의심한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우암건설 본사와 계열사 사무실, 한국타이어 등에 대한 압수수색 자료와 이날 확보한 자료도 함께 분석한 뒤 장 대표 등을 소환해 공사 수주 과정과 배임 등 의혹을 확인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단독] 검찰, 극동유화 장선우 대표 압수수색…한국타이어 부당 거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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