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평양 화성지구 1만세대 야간 준공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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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16일 평양 화성지구 1단계 1만세대 살림집(주택)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17일 <노동신문> 이 1~4면에 펼쳐 보도했다. 노동신문>
<노동신문> 은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태양절을 뜻깊게 경축하는 인민의 환희를 분출시키며 화성지구 1단계 1만세대 살림집 준공식이 16일 성대히 진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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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16일 평양 화성지구 1단계 1만세대 살림집(주택)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17일 <노동신문>이 1~4면에 펼쳐 보도했다. 화성지구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주검이 있는 금수산태양궁전 주변에 지난해 2월부터 조성되고 있다. 화성지구 살림집 1만세대 준공식은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 기념일) 111돌 계기의 국가적 행사인 셈이다. 김정은 위원장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보도는 따로 없었다.
<노동신문>은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태양절을 뜻깊게 경축하는 인민의 환희를 분출시키며 화성지구 1단계 1만세대 살림집 준공식이 16일 성대히 진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준공식은 야간에 인파가 참석한 가운데 불꽃놀이와 함께 치러졌다.
김 위원장은 “우리 국가의 수도에 5만세대의 현대적인 살림집을 건설하는 것은 당과 국가가 최중대 사업으로 추진하는 숙원 사업”이라며 “수도뿐 아니라 지방 건설에서도 일대 전성기를 열어나감으로써 문명한 사회 건설을 다그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일환 노동당 중앙위 비서는 준공사에서 “공화국 창건 75돌(9월9일)과 전승 70돌(7월27일)을 맞는 올해를 의의 깊게 빛내일 중대한 성과가 마련됐다”고 자평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12일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 건설 착공식에 참석해 “화성지구의 천지개벽으로 수도 건설의 대번영기를 더욱 빛내이자”라는 제목의 연설을 했다.
김 위원장은 딸 김주애양, 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과 함께 내각-국방성 직원들의 체육대회도 관람했다. 신문은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태양절에 즈음해 내각과 국방성 직원들의 체육경기 재시합이 진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경기를 관람하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내각-국방성 직원 체육대회 관람은 지난 2월17일에 이어 두 번째다. 2월에도 김주애양, 김여정 부부장과 함께 관람했다. 김 위원장과 김양의 동행 보도는 지난 13일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포-18’형 첫 시험발사” 사실을 전한 노동신문의 14일 보도 이후 사흘 만이다.
한편, 노동신문은 “태양절에 즈음해 당중앙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내각, 무력기관 일군(간부)들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며 “김정은 동지의 존함을 모신 꽃바구니가 진정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김 위원장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는 보도는 따로 없었다. 2012년 집권 이후 김 위원장이 태양절 계기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는 보도가 없기는 지난 2020년에 이어 두번째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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