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이지스함, 동해서 북한 탄도미사일 방어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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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 해군, 일본 해상자위대가 17일 동해 공해상에서 한·미·일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한다고 해군이 밝혔다.
이날 훈련에 한국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과 미국 이지스구축함 벤폴드함,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구축함 아타고함이 참가한다.
한·미·일은 지난 2월과 지난해 10월에 동해 공해상에서 미사일 방어훈련을 했으며, 대잠수함전 훈련을 지난해 9월 동해와 지난 3·4일 제주 남방 공해(동중국해)상에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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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 해군, 일본 해상자위대가 17일 동해 공해상에서 한·미·일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한다고 해군이 밝혔다.
이날 훈련에 한국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과 미국 이지스구축함 벤폴드함,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구축함 아타고함이 참가한다. 훈련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상정해 가상의 탄도미사일 표적을 생성하여 탐지, 추적, 정보공유 등 대응 절차를 숙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이날 훈련은 실제 요격미사일을 발사하지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다.
이번 훈련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5번째 한·미·일 해상훈련이다. 북한이 지난 13일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시험 발사하는 등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이 커지면서 이에 대한 대응을 내세워 3국 군사협력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한·미·일은 지난 2월과 지난해 10월에 동해 공해상에서 미사일 방어훈련을 했으며, 대잠수함전 훈련을 지난해 9월 동해와 지난 3·4일 제주 남방 공해(동중국해)상에서 했다.
한·미·일은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안보회의(DTT)를 개최하고 미사일 방어훈련과 대잠수함전 훈련 정례화에 합의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훈련 정례화 시기, 모습에 대해서는 좀 더 논의가 돼야 하고, 이날 훈련은 정례화의 일환이라기보다는 북한 위협이나 도발에 대한 대응 훈련으로 이해해주시면 좋겠다”며 “이런 훈련을 수시로 진행하던 방식에서 3자간 훈련 일정을 정례화하면 보다 예측이 가능한 방식으로 훈련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정례화의 의미를 설명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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