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대체할 버스전용차선 이르면 한달 내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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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라인 혼잡 문제 해결을 위한 '버스전용차로'가 이르면 한달 내로 지정될 전망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오전 김포골드라인 혼잡 구간 버스전용차로 현장점검을 실시한 뒤 "절차를 패스트트랙으로 단축해 최대한 빨리 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장관이 버스전용차로 도입을 패스트트랙으로 절차를 단축하겠다고 밝히면서 4개월이 걸리는 입찰·공사가 한 달 가량으로 단축될 가능성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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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라인 혼잡 문제 해결을 위한 '버스전용차로'가 이르면 한달 내로 지정될 전망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오전 김포골드라인 혼잡 구간 버스전용차로 현장점검을 실시한 뒤 “절차를 패스트트랙으로 단축해 최대한 빨리 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포골드라인은 2량뿐인 차량 운행으로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극에 달해, 최근에는 호흡곤란으로 실신하는 승객까지 나왔다. 국토부는 역사 자체가 2량 기준으로 설계돼 차량을 추가 연결할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버스를 대체 투입을 지원할 방침이다. 최근 김포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위해 70번 버스를 신설했지만 지하철로는 10분도 채 안 걸리는 거리가 30분 가량 걸리는데다 배차 시간도 15분 간격이어서 혼잡도를 완화하는 데에는 역부족이었다.
국토부는 버스로 승객을 분산하기 위해서는 버스전용차로 지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현재는 김포시 관할인 김포 고촌(신곡사거리)~개화역까지만 버스전용차로가 있고, 서울시 관할 구간인 개화역~김포공항입구까지 구간에는 버스전용차로가 없다. 최근 원희룡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비공개 회동을 갖고 버스전용차로 지정 관련해 협력하기로 해 물꼬가 트였다. 버스전용차로가 추가 개통되면 이동시간은 10분대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도입 시기도 이르면 한달 내로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희룡 장관이 버스전용차로 도입을 패스트트랙으로 절차를 단축하겠다고 밝히면서 4개월이 걸리는 입찰·공사가 한 달 가량으로 단축될 가능성이 열렸다.
이날 원 장관은 걸포마루공원에서 김포공항역까지 김포시장과 주요 시내버스 노선인 70번을 직접 탑승해 혼잡 상황도 점검했다.
국토부는 김포골드라인에 대해 이날부터 2주 동안 김포시와 합동 현장점검도 시작했다. 점검반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운영국장을 반장으로 하여 매일 14명의 인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포골드라인 10개 역 중 기점인 양촌역을 제외한 9개 역 승강장이 대상이다. 평일 출퇴근 시간(07:00~09:00, 17:30~18:00)에 역별 혼잡상황, 안전 위해요소, 운영사의 안전관리 인력 운영실태를 점검한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 4명을 투입해 이용객 질서유지와 안전관리도 시행한다.
원 장관은 “김포시가 예비차, 전세버스 등 가용 가능한 자원을 모두 동원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신속히 증차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고, 국토부 등 정부차원에서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골드라인 혼잡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버스 중심의 긴급대책을 신속히 추진해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5호선 김포 연장, GTX-D 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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