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료원, 건강안전망 역할 '톡톡'…현장 의료 강화

이도근 기자 2023. 4. 17. 14: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충주의료원은 현장중심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충주의료원은 지역과 소득에 따른 의료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역주민의 필수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비 부담을 줄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추진해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안전망'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의료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의료진 유치와 재정적 어려움이 있으나, 공공의료 분야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공공의료본부 신설,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
취약계층 위하여 '직장 착한일터 모금지원'도

[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의료원은 현장중심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충주의료원은 지역과 소득에 따른 의료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역주민의 필수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비 부담을 줄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추진해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안전망'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의료원은 공공의료팀과 공공보건의료협력팀으로 구성된 공공의료본부를 신설해 공공의료서비스를 단절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병의원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거동이 불편한 지역주민, 저소득아동시설 등 의료취약층에 대한 무료검진, 치과진료, 보건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료진료 6013명, 무료검진 7832건, 아동 예방접종 405건 등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원은 이와 함께 '찾아가는 산부인과'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원정진료 부담을 덜고 있다.

이동용 버스에 의료장비를 갖춘 뒤 산부인과 전문의 등 전문의료팀이 도내 산부인과가 없는 분만취약시설을 매주 방문, 임산부와 부인과질환자를 정기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 단양군 지역에서만 운영 중이다.

고령·만성질환자를 위한 방문간호사업과 만성질환 관리사업, 저소득층 간병비지원사업 등 보건의료서비스도 호평받고 있다.

의료원은 이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직장 착한일터 모금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매년 1000만원 규모로 저소득환자를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지역주민 대상 각종 보건교육과 함께 지역행사·축제현장에 전문의료진과 구급차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의료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의료진 유치와 재정적 어려움이 있으나, 공공의료 분야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