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놀루션, 꿀벌 폐사 막는 'RNA 치료제' 국내 품목허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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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놀루션은 꿀벌의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허니가드-R액'의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제놀루션에 따르면 꿀벌의 낭충봉아부패병은 토종벌 유충이 부패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유효성과 안전성에서 모두 성공적인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며 "품목허가 시 치료제를 토종벌 농가에 신속하게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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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놀루션은 꿀벌의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허니가드-R액'의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제놀루션에 따르면 꿀벌의 낭충봉아부패병은 토종벌 유충이 부패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치료제가 없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벌통을 소각해야 한다. 2009년 해당 바이러스가 발발하면서 40만개에 달했던 전국 벌통 수가 현재 10만여개로 감소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세균질병과의 연구개발 과제로 개발된 해당 의약품은 낭충봉아부패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할 수 있게 설계된 RNA를 주성분으로 한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유효성과 안전성에서 모두 성공적인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며 "품목허가 시 치료제를 토종벌 농가에 신속하게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놀루션은 품목허가가 이뤄지면 토종 봉군수의 증가, 꿀벌 집단폐사가 발생하고 있는 서양벌 농가의 토종벌 사육 전환을 통해 종 다양성 및 생태 안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후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제놀루션은 화학농약을 대체할 친환경 RNA농약도 개발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2030년까지 화학농약 사용량을 50%까지 줄이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친환경 RNA농약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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