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정주 부인 유정현씨, 13년만에 경영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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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지주회사인 NXC가 고(故) 김정주 창업주의 배우자 유정현 감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유 감사가 13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함에 따라 넥슨의 리더십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유 이사는 김 창업주와 지난 1994년 넥슨을 공동으로 창업한 뒤 2010년부터 감사직만 맡아왔다.
유 이사는 지난해 김 창업주가 별세한 이후 지분을 상속해 지분율 34%로 NXC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으며 넥슨 총수로 지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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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지주회사인 NXC가 고(故) 김정주 창업주의 배우자 유정현 감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유 감사가 13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함에 따라 넥슨의 리더십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NXC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유 이사의 신규 선임 안건을 가결했다.
NXC 측은 "유 이사는 회사의 공동 창업자로서 이번 인선을 통해 이사회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며 이사진들과 함께 회사의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 이사가 사내이사에 오른 것은 13년 만이다. 유 이사는 김 창업주와 지난 1994년 넥슨을 공동으로 창업한 뒤 2010년부터 감사직만 맡아왔다. 유 이사는 지난해 김 창업주가 별세한 이후 지분을 상속해 지분율 34%로 NXC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으며 넥슨 총수로 지정되기도 했다.
김 창업주가 별세한 후 업계에선 상속세 부담 때문에 유족이 지분을 외부에 매각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이번 유 이사의 경영 참여로 리더십 변화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NXC는 이번 정기 주총에서 이재교 대표, 권영민 CFO(최고재무책임자)의 사내이사 보선과 이홍우 신임 감사 선임안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NXC의 사내이사진은 유 이사와 이 대표, 권 CFO, 김회석 기타비상무이사, 이홍우 감사 등 5인으로 구성됐다. 이 중 이 대표는 넥슨 초창기에 합류한 김 창업주와 유 이사의 측근으로 꼽힌다. 이홍우 감사는 넥슨코리아 법무실장, 일본법인 이사 등을 역임한 인물로, 김 창업주의 측근으로 평가받는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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