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경제교류 한 걸음 더" 이범석 청주시장 유럽서 귀국

임선우 기자 2023. 4. 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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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6박 8일간의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스페인, 프랑스, 폴란드를 차례로 돌며 문화·경제 교류활동에 매진했다.

이 시장은 "청주가 국제적 공예도시이자 직지의 본고장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자리였다"며 "해외 국가와의 정기적 교류를 통해 청주시의 도시 브랜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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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6박 8일 스페인·프랑스·폴란드 방문
공예 홍보·직지 원본 보존 방안 논의

[청주=뉴시스]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17일 시청 기자실에서 유럽 출장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제공) 2023.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6박 8일간의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스페인, 프랑스, 폴란드를 차례로 돌며 문화·경제 교류활동에 매진했다.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초대 국가인 스페인에서는 스페인공예진흥원, 주스페인한국문화원과 함께 홍보설명회를 열어 K-공예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스페인 공예작가, 큐레이터, 공예전공 학생 등 100여명이 몰려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인 한복디자이너 이효재와 함께한 보자기 체험 행사에는 예정 인원 60명을 훌쩍 넘는 140여명이 신청하기도 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50년 만에 대중에 공개된 직지 원본을 마주했다.

이 시장은 프랑스국립도서관의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 전시 개막행사에 공식 초청돼 직지 하권 원본의 보존 상태를 살폈다.

유네스코 본부와는 내년 유네스코 직지상을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센터는 올해 하반기 청주에 준공될 예정이다.

오는 9월4일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직지 복본 및 한지 특별전'은 청주시가 전시 기획을, 주 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부가 리셉션 주관과 지원을 맡기로 합의했다.

세 번째로 찾은 폴란드 브로츠와프시에서는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배터리 생산시설을 갖춘 LG에너지솔루션의 브로츠와프시 진출, LG화학 교육센터 개소 등을 계기로 브로츠와프시의 적극적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브로츠와프시에는 청주에 생산공장을 둔 LG에너지솔루션, 대원정밀, 유진테크놀로지를 비롯해 국내 기업 40여개가 진출해 있다.

2017년 준공된 LG에너지솔루션 브로츠와프 사업장은 연간 70GWh 규모의 세계 최대 이차전지 생산능력(단일 공장 기준)을 보유하고 있다.

이 시장은 "청주가 국제적 공예도시이자 직지의 본고장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자리였다"며 "해외 국가와의 정기적 교류를 통해 청주시의 도시 브랜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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