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제 노래 부르고, 춤추고"…영산홍 챌린지 개최

유형재 2023. 4. 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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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강릉단오제위원회는 18일부터 5월 21일까지 영산홍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2019년에는 영산홍가를 합창곡으로 편곡해 강릉단오제 신통대길 길놀이에서 5천 명의 시민과 함께 대합창을 선보였으며, 이듬해는 영산홍 안무를 개발하고, 영산홍 댄스 챌린지를 시작했다.

올해 강릉단오제 영산홍 챌린지는 노래와 댄스 챌린지로 나눠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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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댄스 나눠 진행…300만원 상금·무대 참여 제공
어린이들이 영산홍가를 부르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사단법인 강릉단오제위원회는 18일부터 5월 21일까지 영산홍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영산홍가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의 주신인 대관령국사성황을 맞이하기 위해 성산면 주민들이 횃불을 들고 부르던 노래다.

천년 축제 강릉단오제의 신맞이 노래이자 주제가로 여겨진다.

강릉단오제위원회는 그간 영산홍가의 대중화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2019년에는 영산홍가를 합창곡으로 편곡해 강릉단오제 신통대길 길놀이에서 5천 명의 시민과 함께 대합창을 선보였으며, 이듬해는 영산홍 안무를 개발하고, 영산홍 댄스 챌린지를 시작했다.

2021년에는 기존의 댄스 챌린지에 영산홍 노래 챌린지가 더해졌고, 이들 수상작을 활용한 영산홍 콘서트도 2년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강릉단오제 영산홍 챌린지는 노래와 댄스 챌린지로 나눠 열린다.

영산홍 노래 챌린지는 힙합, 재즈, 아카펠라, 트로트 등 다양한 분야로 참여가 가능하며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악기의 연주와 자유로운 편곡이 가능하다.

영산홍 댄스 챌린지의 경우 강릉단오제를 상징하는 포인트 안무인 영산홍꽃 춤, 널뛰기 춤, 길놀이 춤, 그네 춤 가운데 1개는 필수로 포함해야 한다.

각 챌린지의 수상자는 최고 300만원의 시상금과 11월에 개최하는 단단단페스티벌의 영산홍콘서트 무대에 오를 기회를 제공한다.

2023 강릉단오제는 '단오, 보우하사'를 주제로 6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 동안 강릉 남대천 행사장에서 열린다.

영산홍 챌린지 포스터 [강릉단오제 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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