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의 타운스 지도’ 덴버, 미네소타 잡고 1차전 완승[NBA PO]
니콜라 요키치(28·세르비아)가 칼-앤서니 타운스(27·도미니카)를 상대로 농구 강의를 펼쳤다.
덴버는 1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22-23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홈 경기에서 109-80, 29점 차로 미네소타를 이겼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13득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3점슛 4개 포함 18득점 11리바운드, 자말 머레이가 3점슛 4개 포함 24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미네소타는 루디 고베어가 8득점 13리바운드 2스틸 2블록, 앤서니 에드워즈가 18득점 5어시스트, 타운스가 11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덴버는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고 온 미네소타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10-5 스코어런으로 기분 좋게 1쿼터를 시작한 덴버는 마이크 콘리의 3점슛과 앤더슨의 연속 득점으로 잠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브루스 브라운의 속공 득점을 기점으로 덴버는 급격하게 좋아진 수비력으로 미네소타의 공격을 모두 막아 세웠고 26-24, 2점 차로 역전한 채 1쿼터를 마쳤다.
1쿼터 내내 부진했던 타운스는 훅 슛으로 득점 감각을 살려보려 했지만, 경기 내내 야투 부진에 시달렸다. 이는 머레이의 3점슛과 브루스 브라운의 3점슛으로 이어졌고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도 외곽포를 터뜨렸다. 에드워즈에게 잠시 추격을 허용했던 덴버는 포터 주니어가 컷인 덩크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으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에 덴버는 55-44, 11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 들어서자 두 팀의 경기력 편차는 더욱 심해졌다. 덴버는 요키치 방면 공격을 전면적으로 내세웠고 타운스는 이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타운스는 추격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자유투마저 번번이 흘리면서 스스로 자멸했다. 애런 고든, 브루스 브라운, 칼드웰-포프 그리고 머레이까지 축포를 터뜨린 덴버는 87-58, 29점 차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베테랑 콘리가 3점슛으로 분위기를 뒤집어보려 했으나, 여전히 타운스는 공격에서 디안드레 조던조차 뚫지 못할 정도로 부진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머레이는 연속 3점슛을 적중시키며 미네소타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이런 와중에도 미네소타가 주전들을 코트 위로 뺴지 않자 덴버는 요키치를 다시 코트 위로 불러들였다.
그런데 에드워즈는 요키치에게 위험한 파울을 당한 뒤 자유투 2구를 모두 집어넣었다. 그리고 이어진 공격에서 요키치를 파울 아웃으로 코트 밖으로 쫓아냈다. 그러나 도저히 뒤집을 수 있는 점수 차가 아니었고, 결국 미네소타는 백기 투항했다. 이후 덴버는 벤치 대결에서도 앞서며 109-80, 29점 차로 미네소타에 완승을 챙겼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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