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익 함평군수 “함평의 광주 편입은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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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익 함평군수가 함평의 광주 편입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함평군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이상익 군수가 오늘 오전 김영록 전남지사와 비공개 면담을 갖고 "함평군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전통을 감안하면 광주 편입 등 행정구역 변경은 있을 수 없다"라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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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목포]이상익 함평군수가 함평의 광주 편입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함평군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이상익 군수가 오늘 오전 김영록 전남지사와 비공개 면담을 갖고 "함평군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전통을 감안하면 광주 편입 등 행정구역 변경은 있을 수 없다"라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전남도는 강기정 광주시장의 함평군 광주 편입 발언 등과 관련해 "광주 군공항 이전 과정에서 함평군이 광주시로 편입될 경우 인구감소와 지방 재정 악화 등으로 전남의 지방소멸 위기를 더 심화시킬 수 밖에 없다"며 반대 입장을 잇따라 밝혀왔습니다.
오늘 면담과 관련해 전남도 관계자는 "광주 군공항 유치와 관련해 정부와 전남도, 그리고 광주시와 함평군의 합의가 이뤄지면 전남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지역발전에 대한 대책을 사전에 마련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오갔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면담은 김영록 지사가 이상익 함평군수에게 먼저 면담을 요청해 성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김 지사는 오늘 저녁 김산 무안군수를 만나 광주 군공항 이전에 반대하는 무안군민들의 의견을 듣고 무안공항 활성화 방안 등에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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