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LA 라이벌리, 김하성 통역사도 의식?

김정연 기자 2023. 4. 17. 14: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회 1루로 송구하고 있다. 샌디에이고|USA투데이연합뉴스



김하성 담당 통역사 배우현 씨가 올린 글에 현지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 매체 SI는 16일(이하 현지 시각)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담당자 레오 배(배우현)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향해 욕설을 날렸다”고 보도했다.

배 씨는 전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가운뎃손가락 이모티콘과 ‘LA’라는 글을 올렸다. 매체는 이를 두고 배 씨가 샌디에이고와 LA의 라이벌리를 의식한 것으로 해석했다.

배우현 씨 인스타그램 캡처.



두 팀은 메이저리그에서 아주 유명한 라이벌리중 하나다. 2013년 카를로스 쿠엔틴(40)과 잭 그레인키(39, 당시 LA)의 난투극으로 두 팀의 사이는 악화됐고, 샌디에이고가 잭 그레인키에게 빈볼을 던진 바 있는 이안 케네디(38)를 영입하며 불이 붙었다.

일부 샌디에이고 팬들은 SNS에 배 씨의 글 캡처본을 올리며 “계약을 10년 연장하자”, “화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선 “라이벌리가 뜨겁다 한들 저런 모욕적인 표현을 통역사가 하는 게 말이 되냐” 등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배 씨는 해당 글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