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시민안전보험 보장 항목 전북 최하위…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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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의 시민안전보험 보장 항목이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주시의회 천서영 의원(국민의힘·비례)은 17일 시의회에서 열린 제40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전주시는 예기치 못한 사태를 대비해 주민등록을 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으나 보장항목 중 전주시는 보장되지 않아 시민들에게 혜택이 가지 않는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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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의 시민안전보험 보장 항목이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주시의회 천서영 의원(국민의힘·비례)은 17일 시의회에서 열린 제40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전주시는 예기치 못한 사태를 대비해 주민등록을 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으나 보장항목 중 전주시는 보장되지 않아 시민들에게 혜택이 가지 않는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천 의원이 제시한 '시민안전보험 (전북) 지자체별 보장항목 수' 자료에 따르면 무주군의 보장항목 수가 39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진안군·임실군은 26개, 군산시·익산시·순창군은 22개, 부안군 20개, 고창군 18개, 장수군 15개, 정읍시·완주군 13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주시의 경우 보장항목 수가 9개로 남원시(4개)에 이어 도내 최저를 기록했다.
전주시의 시민안전보험 보장은 자연 재난으로 인한 사망,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 및 상해 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등에 그치고 있다
천 의원은 "최근 급증하는 개 물림 사고나 개인 이동 수단 관련 사고, 농기계 사고 등 대부분 지자체에서 보장하거나 보장내용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전주시도 관련 사고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안전보험은 시민 모두에게 혜택이 가는 진정한 보편적 복지"라면서 "좀더 세밀히 챙긴다면 국제안전도시로서의 위상을 세우고 모두가 인정하는 전라도의 수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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