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축구 도사, 키패스 3회+패스 성공률 88%...텐 하흐 "타고난 재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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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도사가 돌아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2-0으로 제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축구 도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에릭센은 패스 성공률 88%, 키패스 3회, 롱패스 2회, 가로채기 2회, 태클 1회 등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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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축구 도사가 돌아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맨유는 18승 5무 7패(승점 59)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56)를 제치고 3위에 도약했다.
경기 한 시간 전 양 팀은 라인업을 공개했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르셀 자비처 그리고 카세미루가 중원을 형성했다. 하지만 경기 시작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변화가 발생했다. 자비처가 위밍업 도중 부상을 입어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갑작스럽게 선발로 나서게 됐다.
경기 종료 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자비처가) 부상을 당해 바꿔줘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는 11명 이상의 선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오늘 그것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며 경기 전 갑작스럽게 변화를 준 이유를 설명했다.
에릭센 입장에서는 갑작스러운 출전, 그리고 11주 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에릭센은 지난 1월 레딩과의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에서 부상을 입어 약 2달 반가량의 재활 기간을 거쳐 지난 8일 에버턴과의 맞대결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선발 출전은 노팅엄전이 처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축구 도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에릭센은 브루노와 카세미루 중간 위치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팀의 빌드업, 역습, 공격 작업에 중요한 역할을 맡았고, 수비 과정에서도 상대의 흐름을 끊는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에릭센은 패스 성공률 88%, 키패스 3회, 롱패스 2회, 가로채기 2회, 태클 1회 등을 성공시켰다.
텐 하흐 감독도 그의 활약에 미소를 지었다. 그는 "에릭센은 타고난 재능이 있다. 많은 기술과 경기 이해력이 있다. 자비처가 부상당하지 않았다면 선발로 뛰지 않았겠지만, 지난 경기에서 보여준 그의 활약에 정말 만족한다. 마지막 순간에 브루노의 역할은 바뀌었다. 약간 다른 역할이지만, 그렇게 큰 차이는 없다. 두 선수 모두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에릭센도 선발 복귀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MUTV'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시작 전 선발이라는 말을 들었다. 한 명이 부상당해 내가 대체해야 하기 때문에 불행한 상황이지만, 복귀한 것은 기뻤다. 잠시 자리를 비웠음에도 브루노와 카세미루 덕분에 쉽게 뛸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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