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iF 디자인 어워드 2023 금상·본상 수상

호반건설과 플럭시티가 함께 개발해 iF 디자인어워드 2023에서 금상과 본상을 수상한 쉐어드 세이프티 솔루션.<호반건설 제공>

호반건설이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금상과 본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호반건설은 플럭시티와 출품한 건설 관리 솔루션 쉐어드 세이프티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3 사용자경험(UX) 부문 금상과 서비스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호반건설 기업 홍보 브로슈어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쉐어드 세이프티는 건설 안전을 위한 협력·관리 솔루션이다. 사전 분석한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사 현장의 다양한 상황 정보를 실시간 동기화하고, 관리자와 근로자는 솔루션을 통해 양방향 소통을 할 수 있다. 이 솔루션에는 호반건설과 플럭시티가 공동 개발한 디지털트윈 기술이 적용됐다.

플럭시티는 디지털트윈과 메타버스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모든 산업 분야에 응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2020년 호반혁신기술공모전에서 대상을 거머쥐고 호반건설과 협력하고 있다.

호반의 기업 브로슈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양으로 보이는 호반 사옥 렌티큘러(LENTICULAR) 방식을 표지 전면에 표현, 혁신하는 기업 이미지를 강조했다. 내부 콘텐츠를 계단식으로 배치해 소비자가 원하는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고, 각 섹션의 콘텐츠와 부합하는 종이 및 디자인 기법을 적용했다. 호반건설은 소비자 관점의 창의적인 디자인이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2년 연속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호반 기업 홍보 브로슈어.<호반건설 제공>

호반 브로슈어는 무형광증백제·무표백제·저탄소로 제작된 친환경 용지에 콩기름으로 인쇄하는 등 종이부터 인쇄방식까지 전부 친환경 소재와 방식을 활용했다.

문갑 호반건설 부사장은 “호반건설 오픈이노베이션팀과 호반그룹 창업투자사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이 실제 혁신 기술을 적용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이번 수상이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생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