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음주운전 잡히고 또 음주운전…경찰 지구대 앞에서 '쾅'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또다시 음주운전을 해 경찰 지구대 앞 시설물 추돌사고를 낸 30대가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

오늘(17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이날 아침 6시쯤 술에 취한 상태로 광주 광산구 수완동 일대 도로에서 차량을 운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의 음주운전 사실은 교차로 모퉁이에 위치해 있던 보행자 보호용 말뚝을 들이박으면서 드러났습니다.

A 씨가 사고를 낸 말뚝은 경찰 지구대 앞에 위치한 것으로, 경찰이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고 보니 A 씨는 이전에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으며, 무면허 상태에서 또다시 음주운전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A 씨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