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미국 도청 두둔한 김태효 해임해야"‥대통령실에 해임요구서 전달

박윤수 yoon@mbc.co.kr 2023. 4. 1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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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미국의 대통령실 도청 의혹을 두둔했다며 대통령실에 김 차장의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인 진성준 의원은 "김태효 1차장은 미국에 엄중한 항의를 하는 대신, 미국을 두둔하고 나섰다"며 "우리 국민은 김태효 차장이 더 이상 이나라의 외교 안보를 책임지는 것을 두고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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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미국 불법도청 사태 관련 김태효 차장 해임 요구서 전달

더불어민주당은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미국의 대통령실 도청 의혹을 두둔했다며 대통령실에 김 차장의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 운영위원회, 정보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인 진성준 의원은 "김태효 1차장은 미국에 엄중한 항의를 하는 대신, 미국을 두둔하고 나섰다"며 "우리 국민은 김태효 차장이 더 이상 이나라의 외교 안보를 책임지는 것을 두고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방위 소속인 김영배 의원도 "중차대한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도청이 확인됐는데도, 악의 없는 도청은 문제가 없는 것처럼 미 당국을 옹호하고 나섰다"며 "즉각 김태효 차장을 경질하고 대한민국 국격을 바로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에 제출한 해임 요구서를 통해서도 "심각한 주권침해를 두고 '선의의 도청', '허위 사실', '자해 행위' 운운하며 책임을 피하고 국익을 뒤로한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74746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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