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킨스 '마그네틱 콜렛' '5G 커넥터'로 성장 '양 날개'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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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테스트 업체 오킨스전자(대표 전진국)가 올해 '마그네틱 콜렛'과 5G 통신 케이블 커넥터 등 신규 매출에 힘입어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김상현 오킨스전자 경영기획 상무는 "기존 반도체 테스트 사업은 해외 비스니스를 중심으로 성장 중이고 마그네틱 콜렛과 통신 커넥터 등 미래 사업도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오킨스는 탄탄하게 미래를 준비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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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등 신규 물량·5G 통신시장 성장 기대
반도체 테스트 업체 오킨스전자(대표 전진국)가 올해 '마그네틱 콜렛'과 5G 통신 케이블 커넥터 등 신규 매출에 힘입어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반도체 감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최근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가 발간한 오킨스전자 기업분석에 따르면 신규 매출원으로 부상한 '마그네틱 콜렛'과 '케이블 커넥터'를 중심으로 오킨스전자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분석했다.
오킨스전자는 반도체 소켓 제조와 테스트 서비스 업체다. 오킨스는 칩 테스트 과정에서 번인 테스트에 사용되는 번인소켓과 파이널 테스트에 사용되는 테스트 소켓을 매출 주력으로 한다.
해당 제품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반도체 업체다. 올해 반도체 업체가 감산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오킨스 역시 물량 감소로 인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대신 오킨스의 새로운 주력제품으로 떠오른 '마그네틱 콜렛'과 신규 개발 중인 케이블 커넥터가 성장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먼저 '마그네틱 콜렛'은 반도체 조립 때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이다. 패키지 조립 때 다이 부착 장비에 장착해 사용한다. 다이를 들어 올리는 픽업툴로 일정 횟수 사용 후 폐기한다. 국내 마그네틱 콜렛은 비상장 업체 PECO가 90%를 과점했었다. 지난 2018년부터 오킨스가 삼성전자에 납품을 시작했고 연간 70억~1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SK하이닉스에 신규로 납품을 시작했다. 올해는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더불어 북미쪽 수출도 기대된다.
케이블 커넥터는 5G 통신시장 진입을 통한 새로운 캐시카우가 될 전망이다.
오킨스는 투자사인 센서뷰와 제휴를 맺고 지난해 세계 최초로 밀리미터(㎜)파용으로 45㎓ 지원이 가능한 다중 핀 커넥터와 5G 칩셋 고객사의 통신 모듈에 사용되는 초소형 통신선로를 개발했다. 이어 커넥터 품질 및 수율 향상을 위한 자동화 설비 투자를 마쳤다.
오킨스와 센서뷰는 국내보다 해외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국내 통신사업자가 5G 28㎓ 대역 사업에 미온적인 반면에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는 빠르게 5G 기지국을 확대하기 때문이다.
반도체 분야에서 미세공정인 DDR5 성장에 따른 반도체 테스트 분야 성장도 기대된다. 인텔이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사파이어 래피즈'를 지난 1월 출시하면서 신규 CPU에 대한 대기 수요가 상당히 축적돼 DDR5 확대 등에 따른 테스트 소켓 수요가 이어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오킨스전자 측은 기존 사업은 물론 신규 사업도 성장세를 타고 있어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전망했다.
김상현 오킨스전자 경영기획 상무는 “기존 반도체 테스트 사업은 해외 비스니스를 중심으로 성장 중이고 마그네틱 콜렛과 통신 커넥터 등 미래 사업도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오킨스는 탄탄하게 미래를 준비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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